'홍차'에 해당되는 글 1건

  1. 홍차의 맛. 10 2008.12.18

홍차의 맛.






아직도 녹차랑 홍차는 무슨맛으로 마시는지 잘 모르겠다.
커피같은경우는 워낙 친근하고 대충 나만의 맛으로 마시는 스타일도 있고, 익숙한 반면에...(이제는 블랙으로도 마시고, 에스프레소정도 거뜬하다. 즉 나는 어른 ㅋㅋㅋ) 아직까지 녹차랑 홍차는 좀 어렵다.
물론 시중에 파는 실론티는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아무것도 첨가 안한 홍차는 좀...-_-
어제도 괜히; 생일이라고 친구랑 홍차를 마셔볼까? 하는 마음에; 홍차를 마시긴 했지만 도통 모르겠다.
내가 어느정도 홍차에 무지한가 하면, 녹차를 빨간가루넣고 볶은게 홍차인 줄 알았었다.ㅋㅋㅋ 무식쟁이...
나는 다즐링, 김지~는 얼그레이를 마셨는데 둘다 맛이 다른건 알겠는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맛은 모르겠더라.. 괜히 돈도 좀 아깝고... 달달한 비엔나커피나 마실걸.. 하는 생각도 좀 들고...



홍차를 주문하니까 뭐 이거저거 어떻게 마시는지 홍차에 대한 설명도 써있었는데 뭐 사실 잘 모르겠고 그냥 녹차처럼 우려서 마셨는데... 그냥 마시지는 못하겠더라.   녹차 처음 마실때처럼 니맛도 내맛도 아닌거 같은;;;
그래서 설탕을 아주 약간~ (티스푼 반정도?) 넣어서 먹으니까 뭔가 약간 달달~하면서 부드러운게 향차로는 마실만했다.  얼그레이는 아주 몹쓸 맛이던데...  김지씨는 아주 맛있게 마시더라...  어른이구나...싶었다.
대신 차가 맛이없으니 케이크가 2배로 맛있게 느껴지는 황홀함이~
어제오늘 홍차의 맛을 알기위해ㅋ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다즐링 정도면 홍차를 처음시작하는 사람들이 마시기 딱 좋은 스타일이란다.  내가 느끼기에도 그다지 쓰거나 독한 차라고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나도 애들이랑 같이 홍차를 좀 음미하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듯...
홍차도 그렇고 녹차도 그렇고...  뭔가 좀 더 맛있어지면 좋겠다.  뭔 맛을 느끼라는거야 도대체;;;;
내입엔 그저 떨떠름하구만...




다즐링 -  홍차의 샴페인.  우바,기문과 더불어 세계 3대홍차.
             가볍고 섬세한 맛이 특징이며 머스캣향을 띄고 가벼운 오렌지색을 띈다. 


 

+



엄마가 만든 비누랑 입술보호제, 살브같은거....
처음엔 자기가 만들었다고 척 내놓으시더니... 얘기들어보니까 만든게 아니라 다 만들어진 거 그냥 통에다 붓기만 하신듯... 그래놓고 자기가 만들었다고 내놓으셨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누는 아직안써봤고 입술보호제는 써봤는데 그럭저럭 쓸만하다. 살브같은거는... 적당히 쓸만하다.
그냥 살브는 새로사지말고 올겨울엔 이거 바를예정...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