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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mini tubs. 8 2008.11.30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mini tubs.







저번주에 마트에 갔다가 사온 크림치즈.
항상 동그란걸 사서 먹다보면, 반정도는 잘 먹다가 중간에 물이 생기거나,(분명 깨끗하게 관리했는데도;) 자꾸 열었다 닫았다해서 그런건지 색변화도 있는듯 해서 버리기 일쑤였는데, 얼마전에 광고에 나누어져 있는게 나오길래 마트에 갔다가 발견하고 냉큼 집어왔다.
저런식으로 40g 짜리 4개가 포장되어 있는데, 생각보다는 좀 크다고 해야하나... 1회용 버터정도가 딱 맞을거 같은데 그거에 비하면 거의 4~5배는 되보여서 저걸 다 먹을 수 있나 싶었다.
한 20~25g 정도로 해서 8개로 나누어져 있었으면 더 좋을걸 그랬다.  이걸 사도 남으니;;; 나같은 사람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남는건 매한가지니.....









크림치즈를 푹푹 떠서 바게트에 퍽퍽 발라먹었는데도 저 한통을 다 못먹겠더라. 워낙 별로 나랑 크림치즈랑 안맞는 것도 있지만 ( 가끔 미친듯이 떙겨서 먹는거니까;;;) 아무리 통큰 사람도 저 한통 다먹진 못할듯하더라.
두세명이서 빵먹을때나 적절할듯...
아침에 먹고 저녁때 마저 먹어서 우선 한통은 해치웠지만, 저것도 가볍게 볼게 아니니 혼자서 저걸 뜯는 짓은 하지 말아야 겠다. 아마 또 냉장고에 넣어놓고 몰라서 나중에 냉장고정리하다가 다 버릴듯해서 약간 걱정된다.



먹다보니까 맛이 좀 라이트? 하다고 해야하나... 뭔가 시큼하기만 하고 그 나름의 풍미..랄까 치즈향같은게 느껴지지 않아서 상한건가? 싶어서 표지를 자세히 봤더니 60% less fat  이라고 써있는거다.
콜라도 그렇고, 커피도 그렇고, 크림치즈도 그렇고... 살 덜찌게 만든 것들은 다 맛이 20%는 부족해서 내입맛엔 영~ 아니다.   괜히 라이트고 다이어트식이고 뭐고, 그냥 살이 좀 찌더라도 맛있게 먹고 , 운동 30분 더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어차피 크림치즈가 살찌는건 당연한거고... 기왕 먹을거 입맛에 맞는걸로 기분좋게 먹을래용~ ( 연구결과를 보니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다이어트식을 먹는것 보다는 , 먹고싶은걸 기분좋게 행복한 마음으로 먹고 운동을 하는게 몸에도 정신건강에도 좋댄다.) 








먹고나서 뭔가 시큼한게 기분나쁜맛이 입안에 계속 남아서 흐리게 내린커피에 설탕 듬뿍 넣어서 ㅋ 한잔 들이켜 주고... 나름 상큼해졌다.
나머지 3개 남은건 치즈케이크만들때 다 써버리든가, 아니면 친구들 만날때 괜히 하나씩 가져가서 여기저기 발라먹어야 할듯... 맘에들지 않아 less fat 따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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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그냥 요거트처럼 퍼먹을 수 있댄다... 이건 무슨 또 뭐여.. 난 절대 아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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