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어제 마트에 갔을때 아~~~주 매운맛이라고 써있는걸 보고 냉큼 사온 본카레.
원래는 다른카레를 먹지만, 아주매운맛이라고 써있길래 요런건 또 한번 사주는게 소비자의 도리.ㅋ
울 언니님께서는 카레가 카레맛이지 다 똑같아..라고 말하지만 제품마다 꽤 맛이 다르단 말이지....
돼지고기랑, 감자, 양파, 당근넣고 카레완성!!!!!!!!!!! (사실 파프리카 넣으라고 레시피에 써있던데, 파프리카는 샐러드에 쓸 예정이어서 쟁여놓음)
근데; 이 카레 진짜 해도해도 너무 맛이없다. 게다가 아무리 끓여도 끈적하게 나오질 않고; 한강처럼 휘휘~ 난 약간 끈적~한 카레를 좋아하는지라 오늘은 진짜 맘에 안들었음...휭
게다가 정말 맵긴 맵다. 맵기만 하다는거..-_-;;; 카레에 약간 단맛이나 그런 맛이 전혀 안나고 그냥 맵다.;;;
또, 카레에는 당근이 중요한데 당근이 좀 오래되서 쪼글쪼글 여기저기 정리하고 나니 당근이 드문드문;; 난 당근의 약간 단맛?을 좋아하는지라 오늘의 카레는 꽝....
눈물 질질 흘리면서 양파 썰고있는데, 갑자기 택배아저씨 오셔가지고 꼴사나운 몰골로 아저씨를 맞이했고;;
택배받는동안 올려놓은 고기는 타고,,,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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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어제 마트가서 사온 미닛메이드 감귤쥬스.
사려고 산게 아니라 오렌지쥬스랑 붙혀서 싸게 팔길래; 또 냉큼 집어왔다. 이렇게 사오면 꼭 남겨서 버리는게 문제... 오늘 카레먹으면서 마셨는데 꽤 맛있다. 약간 오렌지에이드맛?에 가까움. but, 내돈주고는 안사먹을듯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저 난 오렌지쥬스나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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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카레용 돼지고기 한팩이 올초쯤? 마지막으로 샀을때 3천원정도였었는데 어제보니 5천원이 살짝 넘더라...젠장, 이게 다 누구때문...
돼지고기가 왤케 비싸냐구...........................................................................................-_-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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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본카레.. 다시는 사지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