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y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어제 발렌타인데이는 정말 최악이었다.
연락 할만한 남자하나없이 , 그렇다고 마땅히 초콜렛 줄 사람도 없이 어제 하루는 그렇게 흘러갔다.
뭐 최근 몇년은;;; 그냥 대충 넘어가고 있어서 그럭저럭이었는데 어제는 좀 쓸쓸했다.
가뜩이나 친구커플이 불러내서는 자기네 둘만 있기 적적하다고 자기 친구놈이랑 나랑 붙여놔서
집에오자마자 더 블루~해졌다고 해야하나..-_-
오늘 문자로 걔 어때? 라고 왔는데도 콱 씹어주시고 ....


발렌타인데이는 아마 작년 포스팅에도 썼던거 같은데 ...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짜증;;뭐 그쯤으로 생각한다. 왜그렇게 초콜렛에 돈을 써대는건지...
난 나혼자 사먹기에도 바쁘답니다.
그닥 남자친구가 있을때도 직접 만든 초콜렛이나 줘봤지 다른 애들처럼 이렇다하게 이벤트도
휘황찬란한 포장도 없었기에.;;;; 지금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 너무 설레임이 없었나 싶기도하고;;
어쨌든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 발렌타인데이땜에 초콜렛을 싫어하지는 말아야 겠다.


예전 초등학교때나 중학교쯤? 까지는 아빠한테도 초콜렛을 드리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일도 없고;
아...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ㅜㅠ
얼른 연애를 해야할텐데;;;;
누구말대로 연애세포가 다 죽어버려서 이남자다!! 싶은 사람이 생겨도 안 두근거릴까봐 걱정이다;
젠장젠장젠장.....





+
언니가 내가 외로워보였는지 초콜렛을 한상자;; 사다줬다.
역시 우리언니 ㅋ










상자안에 금색봉지로 두봉지...들어있고 무진장;; 폼 안나게 들어가있다.
키세스?보다 약간 큰정도에 겉에는 코코아파우더가 묻어있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다... 쫀뜩쫀뜩한 초콜렛류. 맛있음....
만원이라고 하니 가격도 아주 착해주시고.. 종종 사먹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