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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oegaarden ♡ 호가든 6 2008.01.09
  3. good-bye 2007 2007.12.31

러브러브 자몽자몽~

 

 

 

 

 

나의 사랑 자몽자몽

위메프에 떴길래 솔직히 물건간은거나 사봤지;; 과일을 사도될까 하는 마음에 엄청 고민하다가

24개에 할인쿠폰써서 15,000원에 살수있어서 냉큼 샀다.

마트가면 진짜 꼬리꼬리 말라 비틀어진;; 수분하나도 없는 자몽이 하나에 2천원씩은 하는듯해서 사먹을때마다 아깝고 먹고나서 후회되는 마음이 커서 그걸 먹나 이걸먹나 비슷하겠지 하는 마음에 결제했는데

어헝어헝 ㅠㅠ 이거 너무 맛있졍~

과즙도 많고

플로리다에가서 자몽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맛일거야 ... 아마도

오자마자 까서 하나먹고 반 잘라서 파먹고

또 하나 식빵이랑 같이 먹고 아메리카노로 식사마무리

 

다음에 나오면 또 사야겠다.

울 가족모두 자몽 좋아해서 엄청나게 먹어대는데

비싼거 사먹지말고

맛있고 싼걸로 후다닥!!!

솔직히 자몽칼, 오렌지칼은 쓸모는 없지만;;; 주니까 반갑고

나는 이제 자몽스푼을 사러 가야겠음

그걸로 반 갈라서 자몽과육을 퍼먹겠음

어디서 파는거냐 그 삽 모양의 자몽스푼  ㅠㅠ

 

근데 정말;;; 자몽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긴 하는거니...;; 그럴리없어 아냐아냐 ㅋㅋㅋ 도움이 되면 내몸이 이럴리없다니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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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egaarden ♡ 호가든

나는 체질상 알콜이 든 음료를 마시게 되면 얼굴에 빨개지기때문에 그다지 술을 즐겨하진 않는다.
더더군다나 반주?는 정말 최악이다. 밝은 곳에서 술이라도 한잔 들어가면 완전...ㄷㄷㄷ 한 수준으로 빨개져서 좀 창피하다.
그래서 맥주를 아주 가끔 마셔도 집에서 반잔정도 마신다던가 하는 편인데
사람들 눈 신경쓰지않고 벌컥벌컥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맥주를 발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egaarden
14세기 벨기에 호가든에서 제조된 정통 화이트맥주
밀,호유, 오렌지를 혼합해서 제조
1차 발효후 주입된 맥주에 효모를 재투입하여 2차발효를 함.
(http://www.stellaartois.co.kr/hoegaarden/info.asp 참고)

병디자인은 전혀 나한테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었는데 한번 사볼까?하는 마음에 마트에 갔다가 사서 집에서 엄마랑 언니랑 마셨는데 요게요게 정말 물건이다.
우선 약간 불투명한 색에 향도 독특하다.
마시면서 오렌지향도 나고 약간 유자맛 같은것도 난다 싶었는데 역시나 오렌지가 들어가있었다.
그리고 그 뭐랄까 맥주특유의? 뒷향이 약해서 좋았다. 뭔가 꾸물꾸물한 냄새;;가 나지않아서
나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사실 내에게있어서 맛있는 맥주란 corona 가 독보적인 존재였는데 살짝 위태해졌다 ㅋ
약간 칵테일같은 느낌도 나면서 맥주의 느낌도 나고 상쾌한 맛이다.
시면서도 달고 시원하고 뒷맛이 깔끔한 편이다.
아마 나같이 맥주의 낄낄;;한 뒷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이 맥주에 푹 빠질것 같다.
많이는 못마실것 같고 적당히 딱 반병에서 한병까지 맛있게 마실수 있는 맥주이다.
2~3병씩 막 들이킬만한 맥주는 아닌것 같고...
맛있는 맥주의 발견~ 호가든... 이런 포스팅 하고있는거 보니 나도 이제 다 컸구나;;;

참.. 남들은 정말 왜그렇게 먹니;;라고 말하지만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자몽과 함께 마시는것!!!!
완전 상큼하고 맥주의 맛이 더 와닿는 방법이다...
(물론 나혼자만의 강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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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2007

올해도 역시나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지금 엄마랑 언니는 거실에서 가요대제전을 보고 있고 나는 컴퓨터로 실시간 홍백을 보는중이다.

최근에 엄마랑 나랑 역시 모녀지간이구나~느끼는 때가 부쩍 많아지고 있는데 티비를 보면서 연예인걱정을 하는걸 보면서 피는 못속이구나 싶다.
지금도 우리 어머니 장기향 여사님께서는 박진영의 가사를 곰씹으시면서 가사가 이상하다는둥 ㅋ 자극적이라는둥.... 윤은혜 다리가 휘었다는둥... 이다해 얼굴이 이상해졌네~ 하시면서 즐거워;;하고계시는 중이다.ㅋ
작년에 교육청으로 발령나시고 부터는 좀처럼 바빠서 티비를 보는 시간이 없으셨는데 최근에는 좀 널널해지신건지 아니면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애쓰시는건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내년엔 엄마와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역시나 심심한데 이마트나 갈까? 라고해서 쇼핑한번  돌아주시고 병맥주를 골고루 사서 자몽이랑 같이 먹으려고 한다.
남들은 해맞이 동해바다여행을 가고 연인과 함께 보내는것 같던데 역시나 우리는 가족과함께~
엄마랑 언니는 벌써 맥주에 육포에 소시지까지 꺼내놓고 맥주비워가면서 티비보고 계시고
이러다가 2008년 시작을 술로 하는건 아닌가 걱정이 좀 된다.

올 한해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매일매일 도서관에가서 미칠듯이 공부를 하긴 했는데 이렇다할 결과물은 없고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생활땜에 살만 디룩디룩찌고 이건 뭐 아무튼 그렇다.
2007년을 돌아보면 백수 생활 그 자체이긴 한데 나름 좋았던 일들도 많았다.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고;;;(쯧쯧쯧)
멀어진 친구들도 있었지만 더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걸 알았으니까 패스패스
엄마에게 좀 더 좋은 딸이 되고 싶었는데 말썽만 부리고 속만 뒤집는 딸이 된거 같아서 반성중이고
언니한테는 맨날 용돈 달라 그러고 사달라그러고... 나쁜 동생이었다.
반성하자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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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망년회 기념 가족들끼리 사고 싶은거 하나씩 사기로 했는데 난 역시나 자몽~
다음생에 태어나면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몽이나 실컷 먹으면서 살고싶어라...
굿 바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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