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김치볶음밥.
집에오니까 8시가 넘은데다가 아무도 없고 밥은 아침에 해놓은 밥밖에 없고 이런 우울한 상황이라니...
배는 고프고 빨리 해먹을만한게 없을까 하다가 그냥 넘쳐나는 김치로 김치볶음밥을 했다.
유일하게 자신있는요리여서 휙휙 한다음에 김치볶음밥이 약간 맵게 된거 같아서 빈속에 먹었다가는 배가 아플까봐 치즈까지 솔솔~... 8시 넘어 밥먹으면서; 참 칼로리생각 안한다 나도...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나름 조금씩 먹었는데 오늘은 또다시 식욕폭발!!!!!!!!BANG...
여기에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마카로니도 좀 삶아서 넣고, 캔 옥수수랑 콩이 있었으면 넣어서 완전 맛있는데 집에있는건 김치뿐이니... 아쉬운데로 먹을수 밖에...
오늘 보니까 오븐이 살짝 덜덜거린다. 손잡이 부분이 저번에 쿠키굽다가 사고친 이후로; 덜렁거리는데다가 속안에 뭐가 문제가 생긴건지 찌꺼기가 껴서 그런건지;연기가 심하게 난다. 이번 기회에 바꿀까?도 생각중인데 뭐; 폭발이야 하겠냐...하면서 그냥 쓰는 중이다. 내년에 신제품 출시될때쯤 할인제품들 쏟아질때 하나 장만할 예정. 요즘 너무 어려워서 이런데까지 지출하다보면 정말... 면목없습니다 ㅜㅜ.
뭐 어쨌든 늦은 저녁이었지만 맛있게 아주 잘 많~~~~이 먹었다. 후식으로 코코아까지 풀코스. 나는 이제 다이어트따위... 잊는거다.ㅋㅋㅋㅋ
+
친구가 김치볶음밥에 마요네즈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나도 한번 시도...
근데;;; 이건 아니지 싶다.-_-;;;;
?? 난 김치볶음밥할때 케챱을 약간 넣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경악하던데... 울 언니도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최근에는 맛있다면서 먹기 시작했다.
뭐 어쨌든 내 입맛엔 마요네즈보다는 나은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