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김치볶음밥.





집에오니까 8시가 넘은데다가 아무도 없고 밥은 아침에 해놓은 밥밖에 없고 이런 우울한 상황이라니...
배는 고프고 빨리 해먹을만한게 없을까 하다가 그냥 넘쳐나는 김치로 김치볶음밥을 했다. 
유일하게 자신있는요리여서 휙휙 한다음에 김치볶음밥이 약간 맵게 된거 같아서 빈속에 먹었다가는 배가 아플까봐 치즈까지 솔솔~...  8시 넘어 밥먹으면서; 참 칼로리생각 안한다 나도...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나름 조금씩 먹었는데 오늘은 또다시 식욕폭발!!!!!!!!BANG...







여기에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마카로니도 좀 삶아서 넣고, 캔 옥수수랑 콩이 있었으면 넣어서 완전 맛있는데 집에있는건 김치뿐이니... 아쉬운데로 먹을수 밖에...
오늘 보니까 오븐이 살짝 덜덜거린다. 손잡이 부분이 저번에 쿠키굽다가 사고친 이후로; 덜렁거리는데다가 속안에 뭐가 문제가 생긴건지 찌꺼기가 껴서 그런건지;연기가 심하게 난다.  이번 기회에 바꿀까?도 생각중인데 뭐; 폭발이야 하겠냐...하면서 그냥 쓰는 중이다.  내년에 신제품 출시될때쯤 할인제품들 쏟아질때 하나 장만할 예정. 요즘 너무 어려워서 이런데까지 지출하다보면 정말... 면목없습니다 ㅜㅜ.
뭐 어쨌든 늦은 저녁이었지만 맛있게 아주 잘 많~~~~이 먹었다. 후식으로 코코아까지 풀코스. 나는 이제 다이어트따위... 잊는거다.ㅋㅋㅋㅋ



+


친구가 김치볶음밥에 마요네즈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나도 한번 시도...
근데;;; 이건 아니지 싶다.-_-;;;;

?? 난 김치볶음밥할때 케챱을 약간 넣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경악하던데...  울 언니도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최근에는 맛있다면서 먹기 시작했다.
뭐 어쨌든 내 입맛엔 마요네즈보다는 나은듯하다...????????










,

happy birthday to me












12월 17일 ... HAPPY BIRTHDAY TO ME



위에 쪼꼬케이크는 일요일날 친구들이랑 생일파티할때 만든거
아래에 있는 생크림케이크는 어젯밤에 엄마드릴려고 만든거... 12시 땡~하자마자 먹었다...ㅋㅋㅋㅋ
(엄마는 자기생일날 자기가 케이크 만든다고 뭐라고 한마디 했지만)
둘다 모양은 볼품없고 맛도 뭐 카스테라에 대충 얹어먹은 정도지만 다들 기쁘게 먹어줘서 고마웠다.



생일은 좋은데...  나이는 좀 안먹으면 안되겠니.????? -_-;;;;;;




에잇.. 오늘저녁은 술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지~가 사온 케이크. 맛은 없었음;;;;;


,

머핀.

 





우리집 구석 어딘가에 있던 머핀믹스.
내 기억에; 올봄쯤? 사놓은거 같은데 다행히도 날짜가 아슬아슬하게 남아있어서  집에있는걸로 금세 만들었다.
저 머핀가루외에는 버터랑 계란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서 , 그냥 뚝딱!!!!
(버터가 없으면 식용유랑 물or 우유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
가격도 3천5백원, 두봉지가 들어있는데 한봉지로 약7~8개의 머핀이 나오니까 비교적 싼편.  맛으로 봤을때 베이커리 머핀이랑은 비교가 안되겠지만, 집에 오븐있는 사람들은 요걸로 해먹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시간을 제대로 못맞춰서; 좀 윗부분이 까맣게 타서 위에는 쪼꼬랑 씨리얼로 장식... 오늘 비도 살짝내리고 어제 좀 돌라다녀서; 몸이 으슬으슬 하길래 커피랑 같이 마셨더니 맛있다.
가끔씩 직접 다 계량? 해서 머핀이나 케이크를 만들긴하지만, 오븐도 뭐 그닥이고, 베이킹에 소질이 없는건지맛이 그냥그렇다.  바닐라오일?이 없어서 사먹는거 만큼 맛이 안나오는건지... 그건 또 어디서 사야하는거야;;;;
그저 나같은 사람은 시중에 나온걸로 해먹는게 제일 맛있어용~.
그래도 위에뿌린건, 다크초콜렛이랑 생크림이랑 잘 녹여서 엄청 맛있다.  그냥 머핀도 엄청 칼로리가 높은데;저거까지 얹어서 먹으니...  난 그저 살뺄 생각이 없는 여자....ㅋ 55 따위;;; 이미 내머릿속엔 없어.....ㅠㅠ



실력부족인탓에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진 않지만;;;; 포크로 갈라먹기엔 딱 좋을정도로 구워졌다.
위에뿌린 씨리얼은, 캘로그 애플&베리 콘푸로스트....  사과말린거랑 딸기가루?가뿌려져 있어서 그냥 우유에 먹어도 새콤~하면서 상큼하다. 저번에 사온거 거의 다먹어가는데, 이번주에 마트에가면 또 살 예정.
고소한 스타일의 씨리얼도 좋긴 한데, 먹고나면 텁텁해서 될 수 있으면 상큼한 쪽으로 사는편. 



친구들  약속에 이런거 하나 가져가면 다들 맛없어도 , 직접 만든거니까 기분좋게 먹을 수 있고 커피마시면서 와플이나 조각케이크먹을 돈도 아끼고, 일석이조....









,

녹차호떡... 나는 녹차가 싫어요;;;

2008/11/25 - [L O V E U P ♡/vvvv 비밀의 화원 vvvv] - 집에서 호떡만들기...






저번에 먹었던 호떡이 맛있어서, 녹차 호떡믹스에도 도전..
-  사실 이걸 사려고 한게 아닌데; 분명... 그냥 호떡믹스를 샀는데 집에 와보니 장바구니안에 녹차;호떡믹스가 떡하니....  아마 근처에 있는거 막 집어와서 그런듯...ㅠㅠ-






내용물은  녹차;가 좀 들어간거 빼고는 그냥 호떡믹스랑 똑같다. 제발 녹차맛이 조금만 나야 할텐데...






결과만 말하자면, 나는 녹차가 싫다.정말...ㅠㅠ
... 길거리에서 파는 녹차호떡맛이랑 비슷하다. 오묘하게 맛이난다. 그 풀냄새가;;;;;;; ㅠㅠ
난 진짜진짜진짜...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녹차가 싫다;.
다음주에는 가서 그냥 호떡믹스 사와야징~.... 제대로 확인하고 사와야겠음.
남은거는 녹차에 거부감 없으신 우리 언니님과 어머님께로~.....


+
꼴에 몇번 해봤다고 호떡만드는게 쉽다. 역시 연습해서 안되는건 없다.

+
요거 한통 다 하면 10개정도 나온다는데, 내가 해보니까 12개정도 나온다.
호떡이 하나에 5백원하는데,  길거리에서 팔아볼까...ㅋㅋㅋ 가격대비 꽤 수입 짭짤할듯....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투잡스족이 되어보는것도....하하;;;;;;;;;;;;;;;;;;;;;;;;;;;;;;;;






,

카레






어제 마트에 갔을때 아~~~주 매운맛이라고 써있는걸 보고 냉큼 사온 본카레. 
원래는 다른카레를 먹지만, 아주매운맛이라고 써있길래 요런건 또 한번 사주는게 소비자의 도리.ㅋ
울 언니님께서는 카레가 카레맛이지 다 똑같아..라고 말하지만  제품마다 꽤 맛이 다르단 말이지....
돼지고기랑, 감자, 양파, 당근넣고 카레완성!!!!!!!!!!! (사실 파프리카 넣으라고 레시피에 써있던데, 파프리카는 샐러드에 쓸 예정이어서 쟁여놓음)
근데; 이 카레 진짜 해도해도 너무 맛이없다.  게다가 아무리 끓여도 끈적하게 나오질 않고; 한강처럼 휘휘~  난 약간 끈적~한 카레를 좋아하는지라 오늘은 진짜 맘에 안들었음...휭
게다가 정말 맵긴 맵다. 맵기만 하다는거..-_-;;;  카레에 약간 단맛이나 그런 맛이 전혀 안나고 그냥 맵다.;;;
또, 카레에는 당근이 중요한데 당근이 좀 오래되서 쪼글쪼글 여기저기 정리하고 나니 당근이 드문드문;; 난 당근의 약간 단맛?을 좋아하는지라 오늘의 카레는 꽝....
눈물 질질 흘리면서 양파 썰고있는데, 갑자기 택배아저씨 오셔가지고 꼴사나운 몰골로 아저씨를 맞이했고;;
택배받는동안 올려놓은 고기는 타고,,,아아아아아악//////////////////////////////////////////









+


요것도 어제 마트가서 사온 미닛메이드 감귤쥬스.
사려고 산게 아니라 오렌지쥬스랑 붙혀서 싸게 팔길래; 또 냉큼 집어왔다. 이렇게 사오면 꼭 남겨서 버리는게 문제... 오늘 카레먹으면서 마셨는데 꽤 맛있다. 약간 오렌지에이드맛?에 가까움. but, 내돈주고는 안사먹을듯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저 난 오렌지쥬스나 마셔야지...



+
원래 카레용 돼지고기 한팩이 올초쯤? 마지막으로 샀을때 3천원정도였었는데 어제보니 5천원이 살짝 넘더라...젠장, 이게 다 누구때문...
돼지고기가 왤케 비싸냐구...........................................................................................-_-ㅗ



+
청정원 본카레.. 다시는 사지않으리......





,

집에서 호떡만들기...





작년부터 살까말까, 호떡이 되긴될까? 라는 생각에 항상 마트에서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었는데, 어제는 큰맘먹고 하나 샀다. 뭐, 가격도 그렇게 안비싸고, 여기저기 올라온 후기들을 보니까 꽤 맛있다는 평이 많기도 하고...
요즘 그냥 포장마차에서 파는 호떡가격을 보니, 500원, 좀 비싼곳은 700원도 하던데, 10개정도 만들 수 있다니까 가격대비 이게 더 싸지않나 싶어서 낼름 사왔다.
문제는 내가 이걸 제대로 만들수 있느냐~ 인데, 생각보다 쉬웠다. (만드는 장면은 생략... 다른 분들처럼 사진찍고 뭐하고 하는건 못하겠더라 ㅋ 손은 완전 밀가루벼락에;;; 주방은 난장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만들면서 그리 사진도 잘 찍으시는지...)

- 따뜻한 물에 이스트넣고, 가루넣고, 반죽해 준 후에 발효
- 랩 씌워서 발효.. 완전 부풀어오르심 ㅋ
- 적당히 떼어내서 설탕넣어서 뭉친후에 구우면 땡~









파는것 만큼; 얇거나 뭔가 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뭐 이정도면 처음 해본거 치고 꽤 괜찮았다.
겉에 노릇노릇하게 익은 정도면 다 익은거라고 하니 꺼내서 먹어봤는데, 쫄깃~하고 맛있다. 사실 파는 호떡은 가끔; 설탕 엄청 조금 넣어줘서 밀가루만 실컷;먹고 그럴때가 있는데 아주 사정없이 설탕을 넣었더니; 대만족.
물론; 중간에 막 터져서 흐르긴 했지만... 설탕도 사먹는거랑 완전 똑같고, 내가 요령이 없어서 좀 두껍게 부쳐졌는데 좀 얇게 눌러서 만들면 사먹는거랑 거의 똑같을 듯!!!!!









이너넷을 찾아보니, 요걸로 기름없는 호떡도 만들 수 있다길래... 오븐에 살짝 구워봤다.
보는 바와 같이;;; 설탕은 이미 다 밖으로 가출한 상태; 겉은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설탕이 없어서 살짝 허전하긴 했지만, 요것도 사먹는거랑 거의 똑같았다. 더 얇게만 한다면;;;;;
다음주에는 마트에 가서 한 2~3개 사서 쟁여놔야겠다. 생각날때마다 해먹게...
발효하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고 (30분) 만드는데도 뭐 길어야 5~7분정도...
약간 단점이 있다면, 반죽을 그 날 다 써야 한다는점...  다 먹지 못할바에는 반정도만 반죽하는게 좋을듯 하다.


10점 만점에 10점 !!!!!!!
,

감자 + 볶음밥 고로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일까;;;;)


찬밥과 감자만으로 맛있는 고로케를 만들수 있다는 모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고서 무슨 자신감에서 였는지 저정도는 나도 할수 있겠다 싶어서 요리에 돌입!


- 감자는 반개 삶고 ( 반개는 삶기도 귀찮고해서 대충 렌지에 몇분 돌렸음)
- 기름에 마늘넣고 볶다가 밥 넣고, 파넣고 (갈릭라이스라나 뭐라나.. 그냥 볶음밥 ㅋ)
- 감자 으깨서 볶음밥이랑 섞은 후에 (구지 섞지 않아도 될듯한데..암튼)
- 밀가루 묻히고, 계란바르고, 빵가루 입혀서
- 튀기면 끝!



완성본↓






우선 튀기는 동안 빵가루가 모두 밥과 헤어졌다. 그래서 남아있는 빵가루가 얼마 안되고,
어릴때부터 기름을 무서워해서 뒤집으면서 뒤적뒤적 거렸더니; 거기서 또 빵가루가 떨어졌다.
그래서 빵가루는 거의 안남아있었다는거... -_-









맛은... 그냥 먹었더니 영 심심하길래, 마요네즈랑 스테이크소스랑 뿌려서 먹어봤다.
소스맛으로는 먹겠는데 이건 뭐;;; 니맛도 내맛도 아닌것이... 
그래서 생각해 낸게  집에있는 햄을 말아서 튀겨보자!!!!!      (이때, 생각만 하고 멈췄어야 하는건데 ㅜㅜ )
얼마전에 봤던 모 방송을 보니까 베이컨인지를 말아서 튀기는걸 봐서 , 그걸 해보면 되겠구나 싶어서 도전!
근데 집에 베이컨이 없길래, 저번주에 사왔던 의성마늘햄;을 아주아주아~주 얇게 저며서 말아봤다.
역시나 실패.....
저 두꺼운게 제대로 말릴 리가 없는거다. 끝에는 벌어지고. 튀기는 중간에 빵가루들은 또 다들 제갈길 가고;
11월에 땀은 삐질삐질, 손에는 기름이 좔좔, 부엌은 난장판;;










그래도 요건 맛은 있었다. 햄이 약간 짭쪼름해서 적당히 간도 되고, 모양은 참 구질하지만...ㅋ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데... 그말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무모한 도전정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당분간은 요리블로그들은 다니지 말아야 겠음.





,

☆ 하이라이스 ☆



주말에 냉장고 청소도 하고 다 썩어가는 채소들 과 이런저런것들을 해치울겸 하이라이스를 만들었다.
뭐 별거 없지만... 그래도 나름 돼지 고! 기! 가 냉동실에서 썩어가는것 만큼은 볼수가 없기에 (고기사랑 ㅋ)
넘쳐나는 피망이랑 양파 당근 넣고.... 소스용으로 항상 집에있는 양송이 버섯이랑 해서 그냥 막 볶아서 먹었다.
사실 카레는 좋아하지만 하이라이스는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뭐 별거 있나? 대충 볶다가 물넣고 끓이면 그만이지..라는 생각으로 막 썰어제껴가면서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썰어놓고 보니 색감이 좋아서 ㅋ 한참 찍었다.
얼마전부터 느끼는건데 요리랄것까진 없지만 음식만들때 준비과정이 정말 재밌다.
식재료를 씻고 깍고 썰고...하는 과정이 나에게 있어서는 참 즐겁고 재밌는 일이다.
예를 들어서 버섯은 어떤 방법으로 어느각도로 썰어야 으스러지지 않고 잘 썰린다든가,  당근을 썰고 남은 부분을 먹는 즐거움이라든가..... 
씻은 재료들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는 느낌도 정말 좋아한다ㅋㅋㅋ.
반면 불을 켜고;;;; 뭔가 기름을 쓰고 물을 끓이기 시작하면 난감한 시간의 연속이긴 하지만...-_-;;;
(아마 그건 요리가 맛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결과물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그런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결과적으로는 하이라이스 포장지의 그것;처럼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도.... 실제로도 맛도 그닥이었지만...
냉장고 안에 내일이면 썩어서 돌아가실 음식들을 다 처리했다는것과...
하이라이스 봉지가 주방에 왔다갔다 하는게 영 거슬렸는데 드디어 해치우고 껍데기가 쓰레기통으로 갔다는거..

개인적으로 하이라이스는 어떤 맛을 추구하는지 잘 모르겠다.
가끔 레스토랑에 가서 먹어봐도... 그저 돈까스 남은 소스에 밥비벼 먹는 느낌이니...ㅋㅋㅋ
뭐 나름 사전찾아보니.. 브라운소스 어쩌고 저쩌고 나와있더만.. 어느나라 음식인지......







,

짜장밥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낮에 갑자기 정말 싫어하는 짜장밥이 먹고싶어서 (그것도 엄청 싸구려맛 나는 급식소 짜장밥..)
더워죽겠는데 마트가서 오뚜기자장을 사서 대충대충 만들어봤다.
우리집 냉동실에서 거의 썩기 일보직전의 돼지고기랑 넘쳐나는 감자당근 양파 넣어서 대충 만들었는데
뭐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 호박도 써있긴 했는데...  뭔가 아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반찬 해먹으려고 고이 모셔놨다.ㅋㅋㅋ
   맛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짜장밥에 사랑하는 호박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음 ㅋㅋㅋㅋ
   대신 넘쳐나는 당근과 감자는 아낌없이 썰어넣었다...

진짜 고딩때는 급식이 짜장밥이면 스킵;하고 대충 매점에서 라면으로 떼우기도 했는데 이게무슨 그리운 맛을 찾아서;;도 아니고 갑자기 너무 땡기는거다.
중국집 자장면이랑은 다른 그 특유의 짜장면 냄새가 있는게 그게 좀 맡아보고 싶었다.( 냄새변태-_-;;;)

분명 써있는데로 다 맞춰서 물이랑 해서 잘 개어서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좀 짠거 같아서 나중에 물을 좀 더부었더니..; 흥건해지는 느낌이어서 막 다시 졸였더니;;; 좀 모양새는 웃겼지만 원하는 맛은 나왔다.
우리집이 싱겁게 먹는건지 대체적으로 조리예) 대로 하다보면 거의 짠거같다.
물을 더 부어야 한다든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게 항상 문제.
언니랑 엄마는 어찌어찌 잘 하는거 같던데 나는 아직 내공부족인건가....  뭐 하나 만들때마다 한번씩 더 손이가야해서 영 짜증도 나고 ... 설거지는 더 늘어나고....젠장..
보니까 입맛에 따라서 고추고춧가루, 버섯을 넣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그건.. 다음에 도전...
작년엔가 괜히 춘장으로 직접 짜장면을 집에서 해먹어보고 싶어서 도전했다가 춘장볶은 냄새, 녹말푼거땜에 아주 집이 난리가 났었는데 (아마 그거때문에 한동안 짜장면 근처에도 안갔던거 같은데...)
분말로 된걸로 하니까 확실히 맛은 덜해도 편하기는 엄청 편하다.
어쨌든 오늘의 요리는 급식소맛이 느껴졌기때문에 나름 만족.......★★★





,

오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도서관에서 집에 오는길에 미친듯이 떡볶이랑 순대랑 오뎅이 먹고싶었는데 혼자서도 도저히 용기가 나질않아서 억지로 참고 집에 왔다.
쇼핑이나 뭐 그런건 혼자 갈순 있는데 역시나 식당이나 먹는쪽으로는 아직 혼자가 익숙치 않다.
집에 마침 저번에 마트갔다가 사온 어묵들이 냉장고에 즐비해 있길래 그냥 다 넣고 끓였다.
처음 끓이는거라 좀 어설프긴 했지만 엄마가 끓일때 대충 본 걸로 무랑 파랑 막 넣고 아무거나 이거저거 넣어서 한참~을 끓이다 보니 거의 비슷한 맛이 났다.
뭐 별거 아니구만....;;;;;;
어제부터 히스 레저의 사망소식에 우울에 있던 차에... 그냥 먹는걸로 다 풀어버렸다.
마침 엄마도 회식, 언니는 세미나때문에 집에 없어서.. 혼자서 그 많은걸 거의 다 먹었다.;;;
역시 스트레스는 먹는걸로 푸는게 최고인듯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일 좋아하는건 요거~
사실 이거는 그냥 구워서 간장찍어 먹으면 맛있던데 상태가 상태인지라 그냥 이것도 다 넣고 끓였다. 좀 더 푹 익힐걸 했나 싶었는데 나름 땡킁탤킁..한게 맛있었다.
오뎅 먹을때 무랑 파같은거 하나도 안먹었었는데 오늘따라 괜히 막 떙겨서
무도 다 먹고 파도 다 씹어먹고 ...  2008년이 되더니 식욕이 또 변하는건지 원...

좀 전에 엄마가 와서 대따 쪼금 남겨놓은 거 딱 한그릇 드시고 주무시고 계신다.
좀 싱겁다고 하긴 하는데... 맛있다고 하시니 기분좋음 ㅋㅋㅋㅋ
역시 우리엄마도 늙나보다. 예전에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오면 나랑 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교육청 일이 많이 힘든건지.. 집에오면 무조건 곯아떨어지시니 원....
백수 딸은 외로움에 사무쳐 울어요 엄마 ㅜㅠ..

그런데 아무리 집에서 이렇게 끓여먹어도  뭔가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랑 같이 먹는 그맛이 안난다;
흠.......
,

역시나 기분전환용.... 김치볶음밥

난 할줄 아는 요리가 정말 손에 꼽힌다.
그것도 한식은 거의 젬병이고 한접시음식?? 위주로만 할줄 아는 편인데
끽해야 카레,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 이정도쯤이다. 그외에 밑반찬 몇개?
그러니 혼자 집에있을때 해먹을 수 있는건 저 세가지중 하나인데 춥고 바람부는 겨울이라 그런지 영 땡기지는 않는다. 역시 한국인은 국과 찌개가 필수인건가......조만간 언니랑 엄마한테 특훈좀 받아야겠다. 더 나이들기 전에 어여어여 맛 내는 법부터 좀;;;;

그나마 특기라는 쿠키 굽기랑 빵만들기는 배고플때 빨리 만들수 없으니 낭패인데다가;;;
오븐 예열시키느라 짜증부터나니.... 얼른 한식요리부터 마스터 해야겠다.

결국 배고프면 해먹는 김치볶음밥...
나름 혼자먹으면 쓸쓸하기때문에 혼자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뚱땅뚱땅..
김치볶음밥 위에 저게 왠 오코노미야키 데코레이션인지 나도 나를 이해못하겠지만 어쨌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김치볶음밥에 케챱을 살짝 뿌리는 편인데 우리집 식구들은 다 별로인가보다.
다른건 다 맛있다고 좋아하는데 케챱뿌린 김치볶음밥은 용서가 안되나보다.
언니님께서는 케챱은 ;;; 포테이토에나 뿌려;;;라고까지 했으니...-_-
엄마는 항상 그래왔듯이 딸이 뭘  했다는거에 항상 의의를 두시고 기뻐하시는데 열중~
뭘 해도 맛있다거 하시지 객관적인 평가가 내려지지 않는다.
언니랑은 입맛이 완전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이번 김치볶음밥은 꽤 괜찮았나보다.
물론 데리야끼소스는 뿌리지 마 -_- 라고 나중에 얘기하긴 햇지만.....

내일 쉬면서 언니한테 김치찌개랑 버섯찌개 끓이는것 좀 배워놔야겠다.
집에 버섯이 썩어가고 있는데도 그거 볶아먹기만 하는 내심정을 누가 알리오 ㅜㅠ......
,

기분전환 오므라이스

맛있는 오므라이스...
최근에 내가 나를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은 마음에 나름 나에게로 선물...
배고파 죽겠는데도..대충 아무거나 먹을까~하다가
오늘은 오므라이스!!를 꼭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만들었다.
대충 볶아서 케챱이나 뿌려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좀 나를 위해 열심히 만들어 보려고 양송이 버섯도 넣고..
소스만든다고;;밀가루도 볶고=_= 버터에다가 온갖 소스들은 다 넣어서..
결국 완성 ...w옙w

역시 사람은 맛있는 밥을 먹으면 기운이 나는건가
잠깐 사이에 나는 역시 행복한 사람~요러면서 배 톡톡 두드려가면서 티비보고
잠깐 스치듯 본 인터넷 기사에 일본에 아사한 사람의 일기를 봐서 그런건지
한톨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먹었다.


결국 또... 다이어트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고구마도 쪄먹고..집에 있던 새우랑 소시지랑 꺼내서 막 복삭복삭 볶아먹고
집에 있던 연탄과자도 땅콩크림 찍어서 모조리 먹어없앴다.
이제 내일부터 다이어트다 ㅋ
집에 이제 아무것도 안남았으니... 내일부턴 다이어트 할수 있겠지...!!!!

+
아무리 해도 런치의 여왕에 나온 데미그라소스??처럼 안되는듯 싶다.
분명 레시피대로 했는데.. 먹는 순간 다케우치유코 같은 표정은 안나온다.
물론 맛있긴 하지만..
다케우치 유코 같은 표정이 나오고 싶단 말이다.....

,

치즈카레도리아

치즈 카레 도리아☆
저번주에 카레를 한솥;;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걸로.. 해결...!!! 별거없이 설명그대로 밥에다가 카레 그위에 치즈얹고 토마토 얇게 슬라이스해서 얹고 치즈!!!
언니는...내가 먹는걸 보면서..무슨 맛이야?? 맛있어?? 라고 물어만 보고 결국 안먹었다.
이런 모험심없는 녀석같으니라고...
뭐 최근에 카레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넘버원뭐 이정도는 아닌데..이건 정말
넘버원!
정말 맛있었다. 저번에 만든 7분 간단카레보다 훨씬 내 취향이다. 아무래도 치즈때문인건가

언니는 내가 먹는 중에도 계속..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엄마가 먹을때도 계속.. 쟤도 이상하지만.. 맛있게 먹는 엄마도..취향독특해;;라고 말해가면서 엄마와 나의 취향을 이상하다고 결론냈다.
당신은 진정으로 음식을 사랑하지 않아 언니=_=
사실 사진처럼 파슬리까지 완벽하게 얹고 싶었는데 우리집에 있는 파슬리는 무려;; 2006년
4월까지;;; 뿌리기 직전에 죄다 버렸다.
파슬리가 없어서 내가 만든건 좀 어설퍼 보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내가 만든 도리아...( 저 위에 사진이랑은 좀 갭이 심하다;;;;쯧쯧)


확실히 티비에 나온거랑은 좀 차이가 있지만 맛은 꽤 있다.
한국산 유기농 치즈;;를 써서인건지 ㅋㅋㅋ 암튼 카레가 우선 기본적으로 맛있었고 치즈도 토마토도 모두 OK♡ 좀 창피하긴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음식은 잘 안먹는다던데.. 난 내가한 음식이 엄청 맛있고 엄청나게 먹어댄다;;;
가끔 감탄도;;;

,

7분 초간단 카레

카레 요리 잘하는 남자


조금전에 막..혼자서;;뚝딱뚝딱 해먹은 7분 간단카레...
쿠로다 아저씨처럼 집에 국물내는 티백 같은게 있어서 그걸로 국물을 내고 간장도 넣고
설탕도 넣고...해서 평소랑은 조금 다르게 카레를 만들어봤다.
계란노른자는 밥먹기 바로 전까지 넣을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엔 똑같이 만들어
먹고 싶어서.. 눈 찍 감고 넣었다.

맛은 우선...
평소에 먹는 카레는 약간 맵고 카레향이 좀 많이 나고 후추도 많이 넣는 편인데 비해서
오늘 만든 카레는 약간 뭐랄까 달달하면서도 향이나 풍미에 있어서 조금 달랐다.
우리집에 있는 국물내는 티백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것때문인건지..아니면 간장
때문인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암튼 계란노른자도 카레랑 섞이면 어떤 맛일까 엄청 궁금했는데 별맛은 없다
그냥 담백한 정도... 차이?? 잘은 모르겠다 솔직히....

예전에는 요리?랄까 뭘 만드는건 좋아했었는데 재료를 다듬거나 자르고 설거지하는걸 정말
싫어했었다. 그래서 뭐 한바탕 만들고나면 완전 쓰레기장처럼;;; 으아..정말..힘들었는데
최근에는 요리를 하면서 조금씩 치우고 닦고 해가면서 요리하는 방법을 터득해서인지 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도 깨끗하다. 점점 노하우가 생기는건가 싶기도 하고 뿌듯하다 ㅋ
감자나 당금 양파 써는것도 예전엔 진짜 한참 걸렸었는데... 역시 연습만큼 좋은 방법은 없나보다.아직은 엄마나 언니만큼 샤샤샥~자르는 수준은 아니지만.. 보는 사람이 답답한 정도는 벗어났다.
뿌듯해..역시 난 천재♬

10분 완성이 아니라 7분만에 완성한 카레~
좀 물처럼 찰랑찰랑~하긴 했지만.. 뭐 나쁘지 않았고...
다음부터 바쁠땐 이렇게 빨리 그냥 뚝딱 해먹어야 겠다. 라면이나 빵같은거 먹지말고....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