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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는 에스프레소 6 2008.03.07

맛있는 에스프레소


어제 바바라양과 낮에 잠깐 만나서 점심도 먹고 차도 한잔하고 적당하게 기분전환을 했다.
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인건지;; 그냥 공부도 하기 싫은게 이거저거 아무것도 안하고놀고만 싶어져서.
( 가만보면 나는 핑계거리를 자꾸만 찾아내서 공부하기 싫은걸 합리화 하는거 같아서 스스로 영 맘에들지 않지만..;;;; 기분전환을 1주일에 한번씩 하고 있으니;;; 설득력이 없다;;;)
좀 걱정이긴 하지만 잠깐 낮에 만나서 수다떠는것도 꽤 좋은 기분전환이 된다.

점심을 아웃백에서 간단히;;; 먹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러 갔는데
사실 그냥 에스프레소는 좀 왠지 돈주고 사먹기 아깝고 뭐라고 더 얹혀진걸 찾느라 한참 고르다가
바바라양은 에스프레소 라떼... 나는 에스프레소 카페모카를 선택....
나름 집에서도 분위기 내가면서 에스프레소랄까.. 기껏해야 아메리카노를 좀 짙게 내린정도겠지만
마시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커피전문점 커피는 좀 다르긴 한거 같다.
유명체인점의 카페는 아니었지만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곳이어서 자주가고있는데 역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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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발렌타인데이날 쪼꼬렛을 사다준 가게도 이곳 -

친구들이랑 카페에 갈때마다 이야기하곤 하는게 나중에 30대 후반쯤에는 돈 좀 벌어서 카페하나 차려놓고 뭔가 여유롭게 생활을 하고싶다~ 라는 얘기를 자주 하곤 하는데 실제로 이루어졌으면 싶으나;
얼마전 친구네 언니네 가게얘길 들어보니 카페도 뭐 그리 쉬운일은 아닌듯 싶더라.
내가 보기엔 그냥 손님오면 대충 차나 내어주고 잡지 좀 읽다가 계산만 하는건줄 알았는데 뭐 또 그게 아닌것 같아서 내 미래의 꿈이 살짝 사그라들긴 했다.
그래도 이런거 만큼 편해보이는 장사는 없어보이니 부럽긴 하다.

나는 엄마나 언니가 항상 얘기하는것 처럼 살림욕심?이 좀 있는건지 예쁜 그릇이나 찻잔을 보면
훔치고 픈.;;;; ?! 충동이 좀 생긴다. 물론 돈을 주고 사야겠지만 마음이 못되먹고;;; 본성이 나쁜건지 어떻게 하면 이걸 공짜로 얻을수 있을까? 라던가...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 주인이 안볼때 슬쩍 하면;;?
뭐 이런생각도 좀 하고 -_- 이놈의 머릿속에 소독약을 좀 부어야 하나 싶을정도로;;;시커멓다 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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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가도 ... 여기가 왜 사람이 바글바글한지 모르겠는 아웃백....
뭐 그럭저럭한 크림파스타를 먹고 그럭저럭 맛없는 볶음밥도 먹고....
좀 맛있는 키위에이드를 마시고.... 슈퍼에서 파는거랑 똑같은 스프리트를 마시고...
남들은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하지만 내 입엔 그냥 보통빵으로밖엔 안느껴지는 빵을 먹었다...

근데 왜 자꾸 여기를 가는걸까... 나도 나를 모르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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