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y

저번주 화요일에 어떤 여자애가 스쿠터를 타고 싱~ 달리는걸 본 이후로;;; 계속 꿈에 나오더니 엊그제부터는 쇼핑몰사이트랑 여기저기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 - 오늘은 매장까지 다녀왔다.
ㅎㅎㅎㅎㅎ
대학다닐때 살짝 뒤에 타본거랑 캠퍼스내에서 한두번 타본거 외에는 없는데 왜 갑자기 이게 이렇게 땡기는지..
스쿠터가 보기에 작고 귀엽길래 한 백만원이면 되겠니??? 싶었는데 막상 매장가서 보니까  눈에 들어온다싶은건 기본 150만원쯤?이고...  이거저거 뭐 좀 꾸미고 하다보면 그냥 2백만원정도 들겠더라...
지금 내가 저거사서 얼마나 탈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무조건 사고싶은거고... 확 질러???
엄마한테 나 스쿠터 탈까봐~ 라고 한마디 했더니...  여자애들 타는거 귀엽더라라고 대답해준거보면 나도 타도 된다는 얘긴가 싶어서 은근 또 사줄지도 모르겠네~라는 마음에 혼자 부풀어있을 뿐이고..;;;

100만원이면 그냥 확 질러보겠는데 오늘 매장다녀온 이후로 고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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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타고 전국일주한 블로거 발견;;;;
나도 도전해볼까 ㅋㅋㅋㅋㅋㅋ
누가 안타는 중고스쿠터 좀 공짜로 주면 안되겠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