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y

 

언니 회사 아는 연구실 직원이 일본에 세미나차 갔다가 사온 디저트라면서.. 집에가져왔던거.
겉포장... 정말 예뻤다. 뭔 푸링푸링~한게 " 난 정말 맛있어요." 라는 느낌도 강하게 풍겨주시고..
전에도 이런거 많이 먹어봤으니 당연 이것도 정말 맛있겠지? 했는데...-_- 
(전에 먹었던거는..그냥 평범한 달달한 맛에 콩가루뿌려먹는 식의 푸딩인지 암튼..그런거... 좀 맛있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고소한정도로....)







얘는 시작부터;;; 나랑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거다.
까는순간... 얘는 녹차맛있구나...라는 생각이 0.001초만에 번뜩! 그러면서 식욕 급저하....ㅠㅠ
게다가 녹차가루까지 +++++++++++++++++++++++++++++++++++++
결국 엄마랑 겨우겨우;;; 먹었고 이따위  디저트는 필요없다고... 둘이서 울부짖었다.ㅋ

넌 도대체 어떤 맛을 추구하는거니..-_-
차라리 녹차라면 마셔줄만 하지만..이건 아니자놔~



+  얼마전까지만해도 녹차는 정말.. 마시면 바로 토할정도로 진짜 완전 싫어했는데 ( 어쩔수 없이 마셔야 하는 
   자리에서는 설탕타서마심 ㅜㅠ ) 요즘은 어찌어찌... 겨우겨우 마시게됐다.
   집청소를 하다가 그릇정리하면서 다기세트가 있길래 조금조금씩 우려서 먹었는데 요건 좀 마실만 하더라.
   뭐 아직 녹차의 즐거움;;;  뭐 단맛 쓴만 떫은맛.. 느끼면서 마시는 정도는 아니지만.. 뭐 마실만 한 음료구나..
   라는 인식으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