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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급만남. 2008.11.12

급만남.


엊그제 성미한테서 저녁먹자고 갑자기 call~!!!!
현영이랑 성미네집은 가까운데 나만 멀리 떨어져있어서; 암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합류, 감자탕 먹으러..
얼마전에 언니,엄마랑 갔던 감자탕집이랑 똑같은 곳, 알고보니 여기가 2호점이란다.
역시나 유명한 곳이었어.... 









현영이가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서 감자탕 먹으면서 코가 뻥 뚫렸댄다. 거기에 소주까지 한잔.
물론 나야; 얼굴이 빨개지는 관계로 밝은 곳에서는 왠만해서는 술 안마시려고 자제, 내숭떤다고 한소리 들은 후에 원샷... 잠깐 벌그데데 했었다.
다음에 만날때는 코가 삐뚤어지게 먹자고 얘긴 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다. 술은 안마시니까 확실히 약해지긴 하는거 같음.   한잔만 마셔도 토할거 같으니;;;;;










감자탕 먹고나서 퀸스빈스로 고고고, 무비무비무비 ㅋㅋㅋㅋㅋ
나는 비엔나커피, 성미는 카푸치노였나... 현영이는 늘 그렇듯 아메리카노.
성미씨는 저번에도 그러더만 꼭 내가 시킨거 먹겠다고 달려든다. 애초에 비엔타 커피를 시키던가...ㅋ 암튼.
퀸스빈스는 딱히 엄청 커피가 맛있거나 한건 아닌데 푸근한 분위기여서 자주간다. 맛은 잘 모르겠음;
친절한게 그저 좋은거...










성미는 잠깐 남친만나러 나가고, 거의 30분 넘는 시간동안; 현영씨는 저걸 하고 계셨다.
나는 계속 멀뚱멀뚱; 멍~하게 있다가, 혼자 또 떠들고;  그랬다가 핸드폰 게임도 하고;;;;
성미가 돌아와서도 계속 했음. 결국 성공했지만... 암튼 너 기억해 두겠어. 나를 팽개쳐놓다니 ㅜㅜ


그러다가 언니한테 전화와서 우리언니랑 잠깐 얘기 좀 나누고. 헤어짐.
나는 언니들 친구만날때 꽤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 내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 언니가 온건 처음이다.
현영이는 우리언니한테 관심 좀 있는거 같고 ㅋㅋㅋ( 둘이 조만간 친구 먹을 분위기...)
성미는 좀 어려워 하는거 같았는데... 뭐 다음에 밥 같이 먹기로 했으니까 그떄 차근차근 친해지면 좋겠다.
암튼...  성미가 월급 받았다고 다 쏴서 나는 그저 얻어먹기만 했음.




P.S
올 여름에 키린지 노래 엄청 들었었는데, 마침 퀸스빈스 벽에 키린지 사진이 붙어있길래 한장 찰칵.
주인 아저씨가 재일교포시란다.(확인된 바 없음;;;;;)
 그래서 b'z 앨범 포스터도 붙어있고, 츠지야 안나, 키린지 사진이 붙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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