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y

최근의 아이코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 이 언니도 나처럼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 역시 영원한 동안은 없네...
- 가사가 점점 슬퍼져 ㅜㅠ..
- 살은 왜이렇게빠졌어요?
- 연애는 하고있어요?

사실 작년초에 이런저런 시끄러운 소식때문에 괜히 걱정했다가 다시 열심히 활동하는거보면서 안심했었는데
은근 올해부터 다시 걱정시작이다.
팬인 나도.. 이번앨범은 어둡네~...라고 생각될정도로 가사도 멜로디도 많이 어두웠고..( 이부분에 대해선 아이코가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어두운 부분에 대해 담을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지만.. 팬으로써는 밝은 아이코가 보고싶었으니 좀 아쉬웠다고 할수있다. )  덕분에 판매량은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  살은 왜이렇게 빠져가는건지
얼굴에 살은 하나도 없고 트레이드마크 통통볼살 + 분홍치크 가 사라졌다.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은 좀 다시 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사람들이나 팬들이 말하는것처럼 예전처럼 불량소녀? 아이코의 모습이나 지금의 뭔가 약간 얌전해보이는 소녀의 모습도 내눈엔 다 좋다.  나이에 맞게 가사가 성숙해지는것도 좋고... 멜로디가 차분해지고 예전같은 락풍의 곡을 안써줘도 좋다.
매너리즘에 빠졌다고들 한다. 악곡이 거기서 거기라고도 한다. 그렇지만 나는 아이코가 좋다.
누가 뭐라고 해도 아이코가 좋다.






                                           99년 카부토무시 프로모션 싱글 흡연자 아이코


                                           08년 10월 18일 현재모습...만 33살 아이코.



최근에 シアワセ 라는 곡을 다시 열심히 듣고있다.



당신이 옆에 있다면 멈춰선다 하더라도 두렵지않다~. 이순간이 마지막이어도 결국 당신이 떠오른다면 그게 행복이다...비슷한;;;;; (기억이 안남;;; 암튼 이런류의 가사였던거 같다) 구절이 지금 딱 내 지금이랑 맞아떨어져서 슬프기도하고.. 힘이 나기도 한다.
사실 여러번 굴러 떨어질때마다... 때려치울까 난 바보인가...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반복됬었는데
이노래를 듣고 조금은 안심도 되고.. 그래.. 나중에 행복으로 생각할 날이 올거야~ 라는 마음을 먹으니 한결편해졌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힘이 되주고 있다는걸 aiko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년에 하는 투어에는 가겠습니다..옙